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산

입춘댓길이요..2003/2/3 입춘대길이요~~ 듣기만해도 봄이 성큼 들어선 듯한 반가운 절기... 그 봄이오는 길목에서 봄마중을 한 산행... 구봉산 산세야 다들 아실거라 구지 표현 하지않아도 알고 계실것 같다.. 깨비언니,사연언니.산아저씨,기봉이..그렇게 넷이서 아직 오지도 않은 봄을 마중하러 구봉산에 올라 깨끔발 딛고 바라 보았다.. 구각정에 올라 먼산 바라보니.. 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봉우리마다 하얗게 얹어있는 잔설의 모습들이 남쪽에서 올라오는 봄바람을 가로막고 아직은 안되 아직은....어림없는 소리 말라고 동장군이 떡~하니 버티고 서 있는듯 하다.. 바람 잔잔한 한켠에 자리잡고 앉아 정상주 한잔으로 입춘댓낄이요~~~를 외치고.. 구봉농장으로 내려오는 길목..그래 이렇게 녹지않은 눈때문에 미끌미끌...살금살금...엉금엉금이다.. 더보기
짝짝 잘도 들어맞는 덕유산 산행2002/12/30 아침부터 하늘은 잘 닦아낸 유리창처럼 티끌하나없이 맑게 개어있고 안영리에서 바라본 겨울의 파란하늘이 늘 그렇듯 살결에 닿는 차거운 바람마저도 오늘 덕유산으로 향한 아득한 그리움을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사랑언니.. 청암님 도착..지키미,코뿔소,심마니,향초롱..추부에 지나언니까지.. 8명이 청암님 차에 몸을싣고 설국으로의 여행을 꿈꾸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청암님 애마는 쭉 뻗은 도로를 잘도 미끄러져간다 9시30분 삼공리 주차장 도착.. 산행할 코스를 안내판앞에서 비장한 각오를 하며 마음속에 새긴다.. 청암님 다리보수공사 때문에 백련사~오수자동굴~중봉~향정봉~에서 리프트인지 곤도라인지를 타고 내려 오기로 정하고 발걸음을 떼었다 올 여름 신랑과함께 산행한 코스라 눈에 익어 반가웠다 계곡따라 백련사로.. 더보기
니들이 고드름 맛을 알어?..구봉산의 고드름맛..2002/12/15 오랫만에 산행을 한다는 설레임으로 아침일찍 일어나 하늘은 보니 쾌청하다. 가족들 아침먹여 서방님은 직장으로 아이들은 학교로 다 보내고 나니 허벌나게 바쁘다. 그래도 연지곤지 찍고 등산가방 둘러메고 나서는 발걸음은 하늘을 날을듯하고 다리가 아파 산행은 못하시고 기꺼이 차량봉사만 해주신다는 청암님 차를 타고 안영리에 도착. 약속시간보다 늦어진 출발이지만 모두가 환한 얼굴들이시다.. 차창밖으로 물처럼 흐르는 늦가을 정취도 그림같이 좋고. 코뿔소님의 구수한 말씀도 좋고.. 춥지않고 청명하게 맑은 날씨도 좋고,,,얼씨구나 좋타,,지화자 좋아,,홍홍홍...응응~~~ㅎㅎ 11시40분 드디어 진안의구봉산 도착 ,,올록볼록 솟아있는 봉우리를 보니 가슴이 뛴다.. 오늘 우리들과 만나줄 구봉산~~그대는 어떤 모습으로 손 내.. 더보기
장안산에 가려다 영취산까지 덤으로 얻고.. 옆지기 출근하고 아이들 챙겨 학교 보내고 후다닥 컴을 켜 공지를 보니 왠걸 오늘 산행하는 님들이 없다 사랑이 언니도 일이 있어 못간다 꼬랑지 달려있구 코뿔소님하고 단 둘이만 가면 얼레리골레리 할까봐 포기할려구 하는데 혜미라는 님하고 향초롱 언니가 간다고 전화가 와 부랴부랴 번개불에 콩복아먹듯 준비하고 택시타고 약속장소로 날랐다 모두들 반갑게 인사하고 넷이서 오븟하게 고속도로를 달려 전북장수에 다다라 오늘 산행 할 첫 출발지를 찾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입뒀다 머에다 쓴대유,,물어물어 찾아야지유" 이사람한테 묻고 저사람한테 물으니 우리가 산행 할 코스는 저수지 공사로 산행하기가 어렵겠다고 한다 코스를 수정하여 다시 논개생가가 있는곳을 찾으니 흐미나,,그넘의 표지판이 왜이리 없댜..이궁 아흐~~논개 할머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