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07,7,5 목요일,날씨: 흐림
어디: 가평 유명산(862m)
동행: 산사랑 벙개..7명 청암님 카플
코스: 자영휴양림->우측능선->정상->계곡->주차장(6.2km/약 4시간 소요)
장마비가 잠시 엉거주춤하는 틈을 타서 대장님차에 7명이 가평으로 향했다
대장님이 아껴두었던 산이라나..보석같은 산일거라는 말에 큰 기대..
그림같은 팔당호를 지나고 양평지나 가평과 경계선상에 있는 유명산에 도착한다
가평에 있는 산을 제법 오르게 되네..
명지산, 운악산,유명산,,,기회가 되면 연인산도 가봐야 할것 같다
제법 넓은 주창장과 상가들이제법 많은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있는듯 하다
1시간 오르고 2시간 내려 온다는 안내원의 말에
오늘 산행 참 여유롭겠구나 싶다..
휴양림 우측으로 산행 들머리부터
햇살한줌들어오지 못할정도로 숲이 우거져 시원하게 오를수 있었다
넓게 닦여진 산행길..
내려오는 사람들중 시각장애우를 데리고 봉사하는 멋진 사람들을 만나니
정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사람들,,
안개가 자욱하여 시야는 보이지 않고
862m 정상표지석만 우릴 반긴다
행글라이더를 띄우고 하는 산이라면 풍광또한 기가막힐텐데..아쉽다
7명이 오븟한 식사를 하고 계곡족으로 하산을 한다
10여분 바윗길을 내려오니
계곡물소리 우렁차다
장마철이라 비가많이와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물많고 넓은 계곡이 설악의 천불동 계곡을 방불케 한다
높지 않은 산에 이렇게 좋은 계곡이 있을줄이야..
산우님들 모두 감탄을하며 내려온다
카메라가 부족해 아름다운 풍경들을 많이 못찍은것이 아쉽다
맑은물에 발을 담가 피로도 풀고 여유로운 시간..
돌아오는길 너무 일찍 하산하여
팔당댐 근처 다산 정약용 생가를 찾아 막걸리 한잔하고 대전으로 향한다
팔당호에 이쁜 산그림자 그림처럼 띄워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