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산

월악산

언제: 2007,4,21

코스: 동창교매표소~송계삼거리~영봉~덕주사 주차장 약 10여키로 5시간

동행: 신랑 직장산악회

월악산을 등반하지 못해 잘 되었다 싶어 따라 나섰다

천안을 경유하여 다시 제천으로 향하니 4시간이 넘는다..

휴~~

시간은 벌써 11시가 넘고 게다가 버스기사님도 길을 잘 알지 못하여 헤메고있다

계획은 덕주사에서 시작할려했는데 덕주사로 하산 하기로 했다

마음 다시 모아 힘있게 산행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여직원들이 힘들다고 여기저기서 난리다

악자 들어가는 산이 그래서 험하다는 둥..말들이 많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앞서서 묵묵히 들숨 날숨이 엇박자 되지않게

천천히 올라간다..

계단 또계단,,그리고 또 계단..


영봉을 옆에 끼고 돌아가니

마지막 300여 미터를 앞두고는 정말 숨이 깔딱 넘어가게 계단이 많다..


웅장하게 서있는 영봉..




2시간 30분쯤 올랐을까,,,

뿌연 날씨속에 충주호를 바라볼 수있는 정상에 섰다

1097미터..영봉..


영봉에 선 사람들...



험준한 산세지만 월악산의 그림자가 충주호에 비친다는 전설..중봉이 보이고..




산행을 늦게 시작하여 점심시간 한참 지난후에 먹는 점심이라

다들 꿀맛이 따로 없다고 만찬을 즐겼다..

이제 끝없이 내려가는 하산길..

다리가 뻐근하다

아직도 진달래가 한창이고 키작은 들꽃들이 함박웃음을 흘린다

산은 산대로 깊어 좋고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에도 어느새 꽃이 지천이다

이렇게 건강하고 튼튼한 다리로

아름다운 산에 우뚝 서서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음은 큰 행복이다



또다시 천안팀들 내려주고 대전으로..

힘들지만 행복한 마음 가득하다..

'내 마음의 풍경..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흥 제암산~사자산~골치산~일림산~한치  (1) 2007.05.08
서울 불암산~수락산  (1) 2007.05.08
홍성 용봉산  (1) 2007.03.26
단양 도락산  (1) 2007.03.02
제천 금수산  (2) 2007.02.26